아쉬움이 가득한 특별한 여행

  • 작성자

    차윤선

  • 등록일

    2019.09.13

  • 조회수

    1694

첨부파일
거문도 등대 체험숙소에 갈 수 있다니 꿈만 같았습니다.
외나로도 여객터미널에서 거문도까지 1시간 30분 정도의 배여행은 초딩도 견딜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외나로도 출발 - 거문도 도착 여객선 티켓을 예매하였습니다.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새벽 4시 기상하자마자
중딩, 초딩의 딸들도 졸리는 눈을 비비면서 자신들의 베낭을 메고
외나로도 여객터미널을 향해 출발~~~
어둠이 걷히는 고속도로를 달려 드디어 외나로도 1교, 2교를 지나고
두근두근 외나로도 여객터미널에 7시30분 도착..
"오늘 바람이 불어 결항입니다"
한동안 할말을 잊고 어리둥절했습니다.
...................
대신 쑥섬(애도)의 신비로운 숲길을 걷고 아름다운 풍경과 쑥섬의 등대에서 기념사진!
외나로도 우주센터에 가서 아이들과 우주의 신비함을 체험하면서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자연의 힘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지 다시 한 번 느끼면서
꼭 다시 거문도 등대 체험을 기대하면서 아쉬움이 가득한 특별한 여행이었다고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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