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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등대 관람객 및 체험숙소 이용객을 위한 열린 이야기 공간입니다.

거문도등대 관람기 및 체험숙소에서의 하루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표현하는 공간입니다. 나만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 제목
  • 하늘이 허락하여 다녀온 그곳
    • 작성자
    • 백준영
    • 등록일
    • 2018-08-13
    • 조회수
    • 1474
    • 파일
등대 숙소 이용이 확정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기뻐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여름 성수기라 곧바로 배편을 예약했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어서, 게시판에 먼저 다녀온 분들의 후기며, 이런저런 곳에서 거문도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여행 준비하면서 벌써 여행 다녀온 만큼 지칠정도로). 이때까지는 당분간은 여전히 폭염일 거라는 주간날씨 예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태풍 야기가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고민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를. 거문도 등대에서 하룻밤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은 기회이기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는 날 8.11일은 태풍 영향이 없을 것 같고, 나오는 날 8.12일에 태풍 영향이 있을 것 같아. 일단 가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Ƙ.12일 못나오게 된다면 민박을 한다는 생각으로)

새벽에 고흥 녹동으로 이동을 했고, 드디어 7시 배를 타고 거문도를 향했습니다. 가까운 바다에서는 볼 수 없는 파란바다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10시 경 거문도에 도착하여, 목넘어 근처까지 차로 이동했고, 거기서 부터 약 2km 정도를 걸어 들어갔습니다.

아시겠지만, 요즘 펜션이나 리조트, 휴양림은 차가 입구까지 갈 수 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는데, 이렇게 힘들면서까지, 굳이, 왜, 와야 하는지 두 아들ƙ살, 7살)의 불만을 들으면서 걸어갔습니다.

등대입구에 도착하는 순간, 두 아들의 얼굴빛이 달라졌습니다. 왜, 굳이, 이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와야 하는지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푸른 바다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등대에 계시는 관계자분들이며, 관백정에서의 시원한 바람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두 아들에게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그 다음날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8.12 태풍 야기가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쪽으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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